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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원 총출동 볼보, 최재원 SK온 부회장과 전격 회동


14일 오전 볼보 미디어컨퍼런스 직후 양사 CEO 차담 진행…"사업 협력 논의"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스웨덴 완성차 업체 볼보의 최고경영자(CEO) 짐 로완 사장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과 전격 회동했다. 볼보는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며 2030년 100% 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으로, 양사의 향후 사업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짐 로완(Jim Rowan)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볼보의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
짐 로완(Jim Rowan)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볼보의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볼보자동차]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짐 로완(Jim Rowan) 볼보 CEO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로완 CEO는 이날 오전 '새로운 볼보의 시대(A New Era of Volvo)'라는 주제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 직후 최 수석부회장과 면담하고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볼보 승용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는 볼보 상용차 부문인 볼보 트럭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특히 볼보는 로완 CEO 외에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앤월(Björn Annwall),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Javier Varela) 등 총 7명의 글로벌 최고 경영진이 방한했다.

표면적으로는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성장을 격려하고, 한국 시장의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것이라고 볼보 측은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볼보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볼보 임원진이 방한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SK온 관계자는 "전날 SK온과 볼보 양사 최고경영진 사이 향후 협력관계 도모를 위한 차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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