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비보호 좌회전 중 불법 유턴한 오토바이와 충돌한 차주가 누리꾼들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오토바이가 불법 유턴해서 왔는데 사고 비율이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 1월19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성남시 한 도로 상황이 담겼다.
블랙박스 차주 A씨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녹색 신호인 것을 확인한 뒤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좌회전했다.
그때 A씨보다 앞서가던 오토바이가 불법유턴 후 맞은 편에서 빠르게 달려오다 A씨 차량 옆 부분과 추돌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A씨 차가 조금 급하게 좌회전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영상 속 A씨는 횡단보도 보행자도로 에서부터 왼쪽으로 핸들을 틀기 시작했다.
한 변호사는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침범하고 불법 유턴한 것은 맞지만 이미 지나간 상황"이라며 "불법유턴이 (사고와) 관련 있다고 보면 20% 정도 잘못이 있을 수 있지만 아니라면 A씨 과실을 100%로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보호 좌회전을 할 때는 맞은 편에서 차가 오는지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 역시 "오토바이 불법유턴이랑 사고랑 아무 상관 없다" "이걸 오토바이 과실이 더 크다고 생각한 거냐" "뭐가 억울하다는 거냐" "사고원인은 당신(A씨)의 부주의" 등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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