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신학기 학생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섰다.
안양시는 학교 교실 공기 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 임대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공기살균기를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https://image.inews24.com/v1/266b0b3b28c9a1.jpg)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기청정·살균기 임대비 지원 사업은 관내 초·중·고교 음악실, 미술실 등 특별 교실 내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겸용기) 임대비를 지원한다.
임대비는 1대 기준 월 4만2천원(겸용기 월 6만원)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지원된다. 시는 수요 조사를 거쳐 지난해 예산 대비 2억1천300만원 증액 된 7억1천600만원을 편성했다.
학교 별 신청 절차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58개교에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등 1천258대가 운영된다.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및 체육복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 사업으로 관내 중·고교에 입학하는 46개교 1만여 명 신입생에게 30만원 이내 교복을 지원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안교육기관 또는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시·도 협력 사업으로 30만원 이내 실제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관내 중·고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한다. 대안교육기관 및 타 지역 중·고교 신입생은 부모 등이 경기민원24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자체 사업으로 중·고교(대안교육기관 포함) 신입생에게 체육복 구입비 7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입학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교 신입생에서 학기 중 시로 전입 한 1학년 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
관내 중·고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체육복 구입비를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 입학 학생은 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교육 환경 개선, 미래교육혁신지구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복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