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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FN리츠 "삼성생명 서초타워 등 추가 자산 매입 적극 나설 것"


이달 27~28일 일반공모…대표주관사 삼성·한국투자증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생명 서초타워 등 삼성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초우량 핵심 자산을 지속적으로 리츠에 편입해 국내 대표 상장 리츠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소개와 상장 후 성장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혁 삼성SRA자산운용 본부장(왼쪽)과 김정근 삼성SRA자산운용 대표가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FN리츠]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소개와 상장 후 성장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혁 삼성SRA자산운용 본부장(왼쪽)과 김정근 삼성SRA자산운용 대표가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FN리츠]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소개와 상장 후 성장 계획에 관해 밝혔다.

삼성FN리츠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4개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가 직접 참여하는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리츠이다. 우량한 스폰서를 기반으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상품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기초자산은 국내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이다. 대치타워는 강남권 업무지구(GBD)의 A급 오피스로 상장 리츠 중 GBD 오피스 실물 전체를 처음으로 확보한 사례다. 에스원빌딩은 에스원이 100% 임차하고 있는 시청역 인근 A급 오피스다. 안정적인 임차 수익 이외에 자산 주변의 입지 개발 계획에 따른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 요인이다.

삼성FN리츠는 보유하고 있는 우선매수협상권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핵심지역에 위치한 코어자산을 편입할 계획이다.

김대혁 삼성SRA자산운용 리츠본부장(상무)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말과 내년 초 중 7천500평 규모 잠실빌딩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삼성생명 서초타워, 사성화재 판교사옥, 첨단스퀘어, 삼성화재 서초사옥 등 주요 업무지역 내 초우량 핵심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FN리츠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5.60%다. 비슷한 시기 상장하는 한화리츠(연 6.85%)에 비해 다소 낮은 배당수익률에 대해선 기초자산이 주요 권역에 위치한 코어 자산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리스크 대비 수익률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자신했다.

삼성FN리츠 측은 향후 금리가 낮아질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배당수익률 5.6%를 산정할 때 이자율을 2년 평균 4.7%로 가정했다"며 "최초 인출 당시 금리(5.1%)에서 최근 금리가 하락했는데, 향후 금리가 더 안정화된다면 예상 배당 수익률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FN리츠는 기초자산이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시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리스크 대비 수익률로 봤을때,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삼성FN리츠는 상장 리츠 최초로 1, 4, 7, 10월 결산 기준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월 배당 상장지수증권(ETN),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 구성 시 편입대상에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상장을 통한 총 조달 자금 목표액은 총 1천189억원이다. 공모가는 5천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천378만주이다. 삼성FN리츠는 오는 20~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7~2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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