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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쇼크] 김도형 교수 "KBS PD·통역사도 JMS 신자" 주장에 진행자 '당황'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고 출소 후에도 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비호 세력이 KBS 내부에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JMS 피해자 모임인 '엑소더스' 전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는 지난 9일 KBS 라디오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정명석을 비호하는 세력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 이 KBS에도 있다"고 말했다.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 [사진=유튜브 '더라이브' 캡처]
김도형 단국대학교 교수. [사진=유튜브 '더라이브' 캡처]

이에 진행자들이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당황해하자 김 교수는 "이름도 말할 수 있다. 너무 잔인해서 이름까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KBS PD도 현직 신도이고 KBS 방송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도 있다. 그 통역은 외국인 성 피해자들을 통역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통역사)이 계속 KBS 방송에 노출이 된다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따라가지 않겠나. 그러면 계속해서 성 피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명석 JMS 총재.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캡처]
정명석 JMS 총재.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캡처]

김 교수는 "곳곳에 (JMS 신자들이) 있다. 중국 강간치상 사례를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이어가려 했으나 진행자들은 "시간이 다 됐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공익 목적이니 이름을 밝혀달라" "교수님 방송에 자주 나와달라" "교수님 신변 보호해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교수는 최근 JMS의 범죄 행각을 다룬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가 공개된 이후 JMS의 실체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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