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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확률' 약속 지킨 넥슨…정규 시즌서도 '카트라이더' 확률형 과금 배제


이달말 서비스 종료 카트' 원작 이용자 흡수할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정규 시즌에 돌입했다.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정규 시즌에 돌입했다.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를 시작한다. 당초 약속한 데로 확률에 기반한 과금 상품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달말 종료를 앞둔 원작 '카트라이더' 이용자층을 흡수하며 순위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9일부터 멀티플랫폼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정규 시즌에 들어갔다. 지난 1월초 오픈한지 두달여 만이다.

회사 측은 정규 시즌을 기해 그간 제공되지 않은 엑스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까지 지원해 PC-모바일-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선보였다. 또한 8종 신규 트랙과 신규 카트 바디, 캐릭터 이모션, 번호판을 비롯해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출시했다.

당초 '3NO' 정책에 의거한 대로 확률형 아이템을은 이번 정규 시즌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새로 추가된 상품들은 모두 확률에 기반하지 않은 확정형 상품이다. 앞서 넥슨은 컨트롤 실력만으로 승패를 가르는 공정한 레이스 환경 구축을 위해 'No P2W(페이 투 윈)', 'No 캡슐형 아이템', 'No 확률' 등 '3No' 정책을 내세운 바 있다. 향후에도 확정형 상품과 배틀패스 중심의 BM을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규 시즌에 신규 출시된 '뉴욕 택시', '뉴욕 버스' 등의 신규 카트버디는 성능이 기존 카트와 완전 동일하며, 정규 시즌에 새로 추가된 '카트바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일반 등급의 카트바디를 고급, 희귀까지 등급을 높일 수 있다. 이때 게임머니인 '루찌'가 필요하며 최상위 단계인 희귀까지는 100% 성공한다. 또한 보유한 '기어'를 활용해 스피드, 가속 등의 스탯을 확정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이처럼 게이머 친화적인 과금 정책을 내세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인기 순위가 상승할지도 관심사다.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9일 기준 PC방 종합순위 33위로 원작 카트라이더(27위)를 밑도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달 31일 서비스 종료를 앞둔 카트라이더의 이용자층을 끌어안을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넥슨은 '레이서 포인트' 전환 신청을 진행한 원작 카트라이더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트바디 등 각종 아이템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굿즈를 교환할 수 있는 '라이더 드림 상점'을 오픈하는 등 원작 카트라이더 이용자 유입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회사 측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시즌1은 출발선에서 스타트 신호를 받고 힘차게 출발하는 순간으로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트랙과 그랑프리 모드 등이 추가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레이싱의 모든 것이 진화하고 변화할 것"이라며 "개발팀은 레이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반영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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