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올해 원자재 수요가 회복되고 기존에 수주한 물량을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가는 2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10일 현대코퍼레이션의 목표가를 2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현대코퍼레이션 CI [사진=현대코퍼레이션]](https://image.inews24.com/v1/cae0bd0dc7aac3.jpg)
현대차코퍼레이션의 작년 하반기는 국내 철강업체들의 냉천 범람 피해·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생산량이 다소 부진했다. 생산라인 정상화에 따라 올해는 생산량이 회복되며 현대코퍼레이션의 철강부문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철강가격은 3월 현재 연초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지난 2월 국내 주요 철강 제품 수출이 전월대비 회복세로 전환된 것도 긍정적이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승용부품부문 매출액은 완성차 생산·판매 정상화, CIS향 기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파이낸싱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금리 인상폭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속도 둔화로 승용부품부문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가 전년대비 안정화되고 탈탄소 기조가 확산되면서 석유화학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상용에너지부문은 작년 4분기 대손충당금 등 일시적 요인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오만 LNG와 카타르 LNG로부터의 배당금 수취는 올해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작년 4분기에 크게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세전이익·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 바라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