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상인∼범물 간)의 통행료를 내달 1일부터 100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인~범물 구간 소형차량은 1천700원 대형차량은 2천400원으로, 또 상인~ 파동 구간 소형차량은 1천100원으로 각각 100원 인상된다.
파동~범물 구간은 대형차량만 100원 인상된 9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된다.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 2013년 6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도로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앞산순환로의 혼잡이 완화되는 등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명기 대구시 도로과장은 “물가 변동에 따른 인상 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을 사업자에게 매년 시 재정으로 지원해야 하는 만큼 실시협약에 따른 통행료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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