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3.1절에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이 됐던 이정우 목사가 자신의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내걸었다. 이 목사는 일장기 게양을 한 이유에 대해 "화해와 평화를 상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절에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이 됐던 이정우 목사가 자신의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내걸었다. [사진=YTN]](https://image.inews24.com/v1/d495f3bc6666bb.jpg)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 목사는 3·1절 일장기를 게양한 것에 대해 "(한일 관계가) 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다"며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써 일장기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3.1절에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이 됐던 이정우 목사가 자신의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내걸었다. [사진=YTN]](https://image.inews24.com/v1/edc1cdd427d4f3.jpg)
'일본군 위안부'가 사기이며, 이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도 철거해야 하는 입장을 가진 이 목사는 보수단체 집회에도 참석해 일장기를 흔들었다.
유관순 열사가 '절도범'이라는 주장을 펼친 데 대해서는 "아직 공부하는 중이라 숙고해보겠다"며 초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그는 "유관순 누나라고 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까 그 반대되는 의견들도 상당히 많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충분히 연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3·1 일장기' 게양에 따른 논란에 당시 세종시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모욕이나 주거침입에 변호인단을 꾸려 고소 절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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