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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KOVO 총재 3선 성공…여자부 개인 최대 7억원→7억7500만원


여자부 엔트리 및 보수 총액 확대…트레이드 출전금지 조항도 신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한국배구연맹(KOVO) 조원태 총재가 3선에 성공했다.

KOVO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19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번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집행부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총재 및 사무총장) 선출, 여자부 정원 확대 및 보수총액 증액, 선수 트레이드 시 출전금지 조항 개선, 2023 아시아쿼터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KOVO는 "조 총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임원 선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전 구단 만장일치로 제8대 총재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 총재는 지난 3시즌 동안 여자부 7구단 창단,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함께 유소년 인프라 확대와 원활한 국가대표 운영을 위한 대한배구협회와의 협업 등 공적을 인정받아 올 7월부터 향후 3시즌 동안 KOVO의 수장직을 수행한다.

지난 2017년 7월 구자준 전 총재에 이어 제6대 총재에 오른 조 총재는 2020년 7월 연임에 이어 KOVO 최초로 3선에 성공했다.

조 총재는 "재신임을 해주신 모든 구단께 감사드리며, 지난 두 번의 임기 때보다 더욱 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신무철 사무총장의 연임도 함께 결정됐다.

V리그 여자부 정원도 확대된다. 2023-24시즌은 현행 14~18명을 유지하고 2024-25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최대 정원을 1명씩 확대하기로 했다.

여자부 보수 총액도 증액된다. 현행 18억원으로 운영되던 샐러리캡(연봉 총상한)이 2023-24시즌부터 매 시즌 1억원씩 증액하고, 옵션캡을 현행 5억에서 6억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로 남자부 보수 총액 기준에 맞춰 승리수당(최대 3억)을 보수 총액에 포함하기 했다.

여자부 보수 총액이 늘어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보수 총액이 늘어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에 따라 2023-24시즌 여자부 보수 총액은 28억(샐러리캡 19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 24-25시즌 29억(샐러리캡 20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 25-26시즌 30억(샐러리캡 21억+옵션캡 6억+승리수당 3억)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보수 총액이 증액되면서 여자부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총액도 7억원에서 7억7500으로 늘어나게 됐다.

'오지영 트레이드 논란'으로 촉발된 선수 트레이드 시 출전금지 조항 관련 문체부의 권고에 따라 선수등록 규정 내 금지조항을 추가로 신설됐다.

KOVO는 선수등록규정(A-3) 제7조(이적선수의 등록) 내 '이적의 등록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할 시 공시가 불가하다'는 규정 중 '(신설) 4. 선수권익 보호 및 구단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구단 간 계약(합의)에 따른 선수 경기 출전 금지 등'의 조항을 추가로 신설했다.

/상암=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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