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서울 지역 내에 스마크 워크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 출장이 잦은 연금 운용직원들을 위해서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오는 7월 중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국민연금 강남사옥에 30석 규모의 기금운용본부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공단 본부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https://image.inews24.com/v1/6fa2e3596da80d.jpg)
복지부 관계자는 "스마트 워크센터는 (국민연금) 운용 직원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 보안 등의 문제가 있어 운용직원과 연금공단 내 다른 직원들 간의 분리를 위해 따로 공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연금) 운용직은 서울 출장이 잦다"면서 "특히 네트워크가 중요한 해외대체투자 인력들이 (센터를)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017년 2월 전북 전주시로 이전했다. 전주시 이전 후 운용직 인원의 이탈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기금본부의 전주 이전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운용직만 160명이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정원 365명 중 40~50명 정도는 항상 결원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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