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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못지 않은 일상' 일타강사 이지영, 수백억 연봉 비법 공개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수백억원 대의 연봉을 버는 '일타강사(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사)'로 잘 알려진 이지영 씨가 한 방송에서 자신의 수익에 대해 공개했다. 이씨는 아이돌 못지 않은 빡빡한 자신의 스케줄도 공개했다.

입시교육업체 이투스에서 사회탐구 영역 강사로 활동 중인 이씨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자리에서 다른 출연자들이 이씨의 수익 배분 구조에 대해 묻자 "신규 강사로 시작할 때는 회사가 7보다 더 많이 가져가고, 재계약하면서 조건이 달라지고 협상을 통해 더 올라가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지영 강사 [사진=이지영 강사 홈페이지]
이지영 강사 [사진=이지영 강사 홈페이지]

그는 일타강사의 이적은 스포츠업계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비슷하다면서 "연봉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고, 온라인으로 교재나 강의가 판매되면 회사와 수익을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프라인 강의도 학원에 학생들이 모이면 수강료를 학원과 배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씨는 다른 출연자가 '현역 강사 중 몇 순위'냐고 묻자 "몇 위인지 한 번도 계산해본 적 없다"면서 "훌륭한 선생님들 많이 계시겠지만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이 사랑받은 (강사)"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일과에 대해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수업이 있는 날에는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한다"며 "첫 수업은 오전 9시이지만 오전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다음 강의를 클릭하는 동기 중 하나가 선생님의 헤어 메이크업과 옷이 궁금하기 때문"이라며 "3시간 반 이상 강의를 연달아 7시간 듣는 학생들도 있다. 수강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농담이나 개그 코드까지 다 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씨는 작년 6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출연해 자신의 연간 매출액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씨는 "개인 교재 매출 59억원, 강의 판매 매출 218억원, 현장 강의 매출 39억원 등"이라며 "인터넷 강의 사이트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강사였기 때문에 계약 조건이 유리했고 저 금액의 50~70%를 수익으로 정산받았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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