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개형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 모두 거래가능하며,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매매가능하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중개형ISA에서 채권을 투자하면 배당과 이자 소득세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으며, 200만원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중개형 ISA는 매년 2천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ISA에서 함께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손익을 통산해주기 때문에 채권을 함께 거래한다면 더 높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중개형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중개형ISA 계좌로 채권 매매 고객 대상 특판 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RP가입 기회를 제공하며, 1인당 최대 1천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본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플랫폼인 나무와 QV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현 상품기획부 이사는 "고금리시대에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개형ISA에서 채권 매매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중개형ISA라는 절세 바구니에 채권을 편입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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