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RCDE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전, 후반 통틀어 11차례나 크로스를 시도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에스파뇰에 1-2로 졌다.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22라운드 비야레알전 승리(4-2 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강인은 비야레알전에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으나 에스파뇰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오른쪽)이 25일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요르카는 이날 에스파뇰에 1-2로 졌다. [사진=마요르카 구단 공식 트위터 캡쳐]](https://image.inews24.com/v1/564a4a88dfd950.jpg)
에스파뇰은 전반 22분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마요르카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패스 실수를 한 틈을 에스파뇰은 놓치지 않았다.
알레시 비달이 공을 가로챈 뒤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 패스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었다.
끌려가던 마요르카는 베다트 무리키가 전반 41분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6분 다시 실점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강인이 공을 빼앗긴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세르지 다르데르가 이강인에게 공을 뺏은 뒤 페널티박스에 있던 니콜라스 멜라메드에게 패스를 보냈다.
멜라메드는 브레이스웨이트에게 공을 보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다시 한 번 마요르카 골망을 흔들어 이날 멀티골 주인공이 됐다.
마요르카는 9승 4무 10패(승점31)로 리그 8위에 자리했다. 승점 3을 손에 넣은 에스파뇰은 6승 9무 8패(승점 27)가 되며 12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내 5번째로 높은 평점 6.49를 받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