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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로메로·맥카티,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 '씽씽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와 당장 실전 투입이 가능한 몸 상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에니 로메로와 커크 맥카티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투수들이 실제 경기와 같은 상황에서 투구를 하는 훈련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진행한다.

로메로는 20일(한국시간) 라이브 피칭에서 직구, 슬라이더, 투심 등 모두 29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다.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에니 로메로가 스프링캠프 들어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에니 로메로가 스프링캠프 들어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사진=SSG 랜더스]

로메로에 이어 맥카티가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그는 최고 구속 151㎞를 기록했고 직구, 커터, 커브, 슬라이더, 포크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24구를 던졌다.

로메로아 맥카티의 투구를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두 선수 모두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며 "로메로는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의 힘이 느껴졌다. 캠프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 코치는 이어 "맥카티는 바로 실전에서 공을 던져도 손색없을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SSG 랜더스 좌완 커크 맥카티가 20일(한국시간)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 좌완 커크 맥카티가 20일(한국시간)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사진=SSG 랜더스]

로메로는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 로메로는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오늘(20일) 던진 구종 중에선 투심의 움직임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땅볼을 유도하기 위한 낮은 코스 제구를 신경 써서 투구했다. 앞으로 남은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얘기했다.

맥카티는 "첫 라이브 피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내 몸 상태를 점검하는 일"이라며 "공을 던질 때 몸의 느낌이 좋았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생각한 대로 들어갔다. 연습경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수들도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이로운은 최고 구속 148㎞, 노경은은 147㎞, 문승원, 백승건, 오원석은 145㎞ 최민준, 신헌민, 송영진은 144㎞를 각각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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