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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돌싱남 37% "'독박육아', 아내로서는 최고의 모습"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남성 10명 중 3명 이상이 아내의 '독박육아'를 배우자로서 최고의 모습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13일~18일 재혼을 희망하는 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37.2%가 '배우자로서는 최고지만 자녀 결혼 자세로서는 꼴불견인 것'으로 '독박육아'를 꼽았다.

 [사진=Pexels]
[사진=Pexels]

이어 '배우자에 순종적' (26.0%), '시부모에 지극 정성' (17.1%), '무리한 결혼 준비' (12.6%) 항목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42%가 '외벌이'를 꼽았고 그 뒤는 '무리한 결혼 준비' (27.1%), '배우자에 순종적' (13.4%), '가사에 적극적' (9.3%) 등 순이었다.

아울러 '자녀로서는 최고나 배우자로서는 낙제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모범생'(34.2%)과 '효녀'(26.4%)를, 여성은 '효자'(36.1%)와 '검소함'(23.8%)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부모로서는 한눈팔지 않고 공부 혹은 일에 집중하거나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녀를 최고로 여긴다"면서도 "생활을 함께하는 배우자로서는 융통성이 없다고 느끼거나 불편함, 서운함 등의 감정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자녀가 소중하듯 본인 배우자는 물론 자녀의 배우자도 누군가의 자녀로서 모두 소중한 존재"라며 "항상 자녀를 대하듯 배우자나 며느리·사위를 대해야 결혼하는 본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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