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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알바생 10명 중 9명은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위험 이어 위생 관리·표정 관리·어색함 등 이유로 꼽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음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알바천국이 알바생 1천567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마스크 착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89.6%는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위험과 위생 등이 꼽혔다.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39.7%)'와 '업직종 특성상 위생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39.6%)' 등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이어 ▲표정 및 용모 관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편해서(34.0%) ▲아직은 마스크를 벗고 일하기 어색해서, 눈치 보여서(30.6%) ▲근무지 지침상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서(2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알바생 80.6%는 근무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그 이유로는 ▲위생 관리(56.8%)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이유로 손님들과 괜한 실랑이를 벌이지 않고, 손님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점(49.9%)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 감소(43.7%) ▲근무 중 표정 관리에 용이한 점(33.3%) ▲출근 전 용모 관리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는 점(27.5%) 등이 꼽혔다.

알바생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설문 [사진=알바천국]
알바생 실내 마스크 착용 관련 설문 [사진=알바천국]

반면 알바생 15.9%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알바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근무 중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통증·트러블·답답함'(91.6%)'을 가장 큰 불편 요소로 꼽았고, '주문·안내 등 손님들과 소통의 어려움(32.5%)', '마스크 마련 비용에 대한 부담(13.3%)'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 자리를 구직 중인 1천48명 중 24.3%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알바 구직 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면접 등 구직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줄어든다는 점'(54.5%)이 가장 큰 이유였다. 경기 활성화로 인한 알바자리 증가(52.2%), 임금 상승(31.8%)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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