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2년 뒤 국내 해역 영향…자연농도보다 낮다?


국내 연구기관 시뮬레이션 결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된 삼중수소는 10년 후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출된 오염수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시기는 매년 해류의 특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관할 해역에는 4~5년 후부터 유입돼 10년 후에는 약 ‘0.001Bq(베크렐)/㎥' 내외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뮬레이션에서는 방출 2년 후 0.0001Bq/㎥의 농도가 해류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국내 해역에 유입되는 형태를 보였다.

후쿠시마 오염수 7년 후 방류 삼중수소 분포.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후쿠시마 오염수 7년 후 방류 삼중수소 분포.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해양방사능 조사보고서(2021년)를 보면 국내 해역의 평균 삼중수소 농도는 172Bq/㎥이다. 자연농도보다 유입되는 농도가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에서는 공동으로 오염수 방류에 의한 삼중수소 확산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한 가지 수치모델이 가지고 있는 예측 정확도 성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개의 예측을 조합해 더 정확한 예측치를 도출하는 앙상블 예측 결과를 두 기관에서 공동 생산했다.

공동 삼중수소 확산 시뮬레이션을 통해 국내 기술을 이용한 과학적, 객관적 시뮬레이션 모델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가장 많이 포함된 방사성 핵종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3H, 트리튬)이다. 삼중수소는 해양으로 방류되면 물과 동일한 특성으로 인해 해류를 따라 확산과 이동을 한다.

일본의 정화시설(ALPS)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를 분석핵종으로 선정했다. 일본 실시계획상 데이터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북태평양 지역의 해양확산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발전소의 약 1km 앞바다에서 삼중수소를 10년 동안(2023년 3월~2033년 3월) 연간 22조Bq(일본 측 실시계획상 연간 최대 방출량)로 방류한다고 가정했다.

이번에 두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입자추적 기법 기반 방사능 물질 확산 모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능 모델 비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충분히 검증된 모델이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중국 제1해양연구소(2021년)와 칭화대(2022년)에서 오염수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2년 뒤 국내 해역 영향…자연농도보다 낮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