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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이수만, 사익추구 위해 아티스트·임직원 선동"


이성수 SM 총괄대표 "이수만, 1월부터 사익추구 뜻 표해"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이사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이하 이수만)의 사익추구 내역을 폭로했다.

이성수 SM 대표이사는 16일 유튜브를 통해 '대표이사 이성수 발표 1차'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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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이사는 "SM은 회사가 더 이상 이수만에 의해 사유화되는 것을 막고 모든 팬들과 주주들을 위한 그리고 우리 아티스트들을 위한 회사 경영을 진행하고자 SM 3.0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저희 SM이 어떻게 지금 이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지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이사는 14개의 부제를 공개, 'SM 제국의 황제 이수만', '해외판 라이크기획 CPT', '이수만 일가를 위해 희생당한 자회사들', 'SM 정상화의 변곡점', '프로듀싱 계약 종료=모든 주주를 위한 SM 정상화의 첫 걸음', 'SM 3.0 성공에 필요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수만+하이브=적대적 M&A' 등이다. 추후 공개될 부제는 공란으로 처리했다.

이 대표이사의 주장에 따르면 이수만은 지난 1월부터 사익추구의 뜻을 공공연하게 표해왔다.

그가 폭로한 이수만의 사익 추구 요구는 ▲아티스트는 이수만이 필요하다고 언론에 성명을 낼 것, ▲임직원을 시켜 이수만이 필요하다는 선동을 할 것, ▲이수만과 SM은 국내에서 임시 고문 계약을 맺고, 이수만 활동의 정당성 부여, ▲앞으로 해외에서 제작되는 모든 앨범과 아티스트 활동은 이수만 소유의 해외 법인 CTP와 직접 계약 체결, ▲아니면 이수만과 한국에서 제2의 프로듀싱 계약 체결, ▲100억을 들여서라도 이수만을 위한 주총대응반 만들 것, ▲이수만 없는 회사는 매출이 나오지 않도록 1분기 매출 낮출 방안 강구 등이다.

이 대표이사는 "주총 대응팀은 이수만이 다시 돌아오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기 이르렀다"며 "이수만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는 별 의미 없이 지속됐다"고 했다.

이어 "얼라인은 진정한 기업지배구조개선을 요구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회사와 이수만의 명예를 실추시킬 별지2를 공개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별지2는 프로듀싱 종료 이후에도 SM이 이수만에게 기존에 발매된 앨범 관련 매출액의 6%를 무려 70년간 지급하는 것과 매니지먼트 매출액의 3%를 올해부터 3년간 지급하는 것이다. 이는 총 800억원까지 추정되는 금액이다.

이 대표이사는 "이수만을 겪어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수 있겠지만, 무섭고 두려웠다"며 "그러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로서 오직 주주와 회사만을 생각하고 경영판단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창환 대표와 12가지 합의를 하게 됐다"며 "합의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SM은 대주주인 이수만과의 관계를 끊고 독립적인 이사회를 통해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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