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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김다영, 돈 뺏고 무차별 폭행"…당사자, 댓글 차단


피해자 네이트판에 관련 내용 주장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하는 스턴트우먼 김다영이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A씨는 지난 14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트판에 김씨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피지컬: 100에 출연 중인 김다영. [사진=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출연 중인 김다영. [사진=넷플릭스]

김씨와 같은 중학교 출신인 A씨는 "제가 1학년, A씨가 3학년이던 1년 동안 저와 제 친구는 지옥 속에서 살았다"고 했다.

A씨는 밝힌 피해 내용을 요약하면 금품 갈취와 폭행이다. A씨는 "돈을 모아올 때까지 재촉 전화와 문자가 계속됐다"며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전화벨만 울리면 심장이 뛰어 전화 받기가 늘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A씨는 결국 부모님께 학교 폭력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더 큰 폭력이었다. 김씨와 그의 친구들에 의해 노래방으로 끌려간 뒤 휴대전화를 뺏기고 뺨을 수 차례 맞은 것.

A씨는 "저와 제 친구들에게 10년이 지나도록 잊혀지지 않는 상처"라며 "그 이후로 마주친 적도 없는데 다음 카페에서 '멋진사람'이라며 칭찬받는 글을 보자 손이 떨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더 글로리'라는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흥행시킨 넷플릭스의 자체 프로그램에 학폭 가해자가 나온다는 것이 너무 아이러니"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시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한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연이어 나왔다. 김씨와 같은 중학교 1년 후배였다는 네티즌은 학창 시절 내내 김씨한테 돈을 갈취당하고 폭행까지 당했다며 "그들 부모로부터 사과 받고 징계까지 이어졌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남에게 피해주고 살았던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죗값을 치를 거다. 너네에게 맞은 것, 돈 뺏긴 것, 다리 주무르라고 시켰던 일까지 다 기억하고 있고 저주하고 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한 상태다. 김씨는 아직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3시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돼 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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