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시내버스 막차가 목적지까지 운행하지 않는데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모든 시내버스 막차를 종점까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막차 운행방식은 90년대 공동배차 운행을 시작하면서 막차의 경우 오후 11시 30분까지 종점 미도착 차량은 중간지점에서 운행 종료됨에 따라 도심 외곽의 막차 이용자들이 도중하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내버스의 종점 운행은 운수종사자의 근로조건과 관련이 있어 대구시는 그간 시내버스 노·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해 5월, 시내버스 막차 종점 운행에 대해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간 세부사항에 대한 업계와 추가 협의,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개선, 운행 시간표 작성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쳐 18일부터 막차 종점 운행을 시행한다.
이에 각 노선은 최대 00시 20분에 종점까지 운행될 수 있도록 기·종점 출발시간도 일부 조정된다.
이번 시내버스 막차 종점 운행으로 현재 오후 9시 이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일 3.7만 명 정도의 시민이 당장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막차 종점 운행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 내용은 시내버스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막차 종점 운행 시행 등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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