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남대-한밭대 통합 논의 시작, 지방대 통합 불붙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통합 논의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모델 수립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정종율 충남대학교 기획처장은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서한문을 통해 "우리 대학교는 한밭대학교와 통합 논의를 위한 '통합총괄위원회'와 '통합기획위원회'를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inews24

이어 "2월 말까지 통합 논의 조직 구성을 마치는 대로 분과별 통합모델 도출을 위한 협의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모델 수립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통합 최종 계획안은 각 대학 통합총괄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친 뒤 양 대학 전 구성원 투표를 통해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정 처장은 "대학 본부는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육부와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합 논의 진행 상황을 서한문이나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inews24

앞서 지난해 12월28일 충남대와 한밭대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오용준 한밭대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통합 논의 공동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인재 수도권 유출로 인한 국립대 위상 약화 속에서 '대학 간 통합'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될 것"이라 말했으며 오 총장 역시 "대학 체질을 혁신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형 국립대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통합 의의를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남대-한밭대 통합 논의 시작, 지방대 통합 불붙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