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작년 영업익 4천억원 돌파…전년比 19.7%↑

[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4천억원대를 돌파했다.

CJ대한통운은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조1천307억원, 영업이익 4천1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2천억원대에서 2021년 3천억원대로 오르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4천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조234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천1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객사 물동량 감소로 소폭 하락했으나 택배·이커머스 사업의 신규수주 증가로 인한 물동량 회복과 글로벌 사업의 영업확대로 연매출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4분기·연간 누적실적 모두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2022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총 배당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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