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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합형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경상남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도와 18개 시·군이 상시 협력하는 '중대재해 예방 도-시·군 원팀 사무국(원팀 사무국)'을 구성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창원시, 거제시 소속 공무원 각 1명을 파견받아 원팀 사무국 구성을 완료하고, 도-시·군 통합형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원팀 사무국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공분야 공동사무를 비롯해 민간분야 중대재해 감축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원팀 사무국에서는 도와 각 시·군의 재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해 유사재해를 방지하고, 고위험공정(벌목, 폐기물 등) 합동 점검을 추진해 숨어있는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상남도 도청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중대재해예방협력회의에서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최근 경상남도 도청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중대재해예방협력회의에서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도와 시·군 공동 매뉴얼도 제작한다. 도와 시·군이 역할을 분담해 현업업무 6종(경비, 도로보수, 환경미화, 공원·녹지, 산림조사·보호, 조리)과 도급·용역·위탁 안전보건관리, 중대시민재해 민간 적용 안내 등 분야별 실무에 적용 가능한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도와 각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회의를 통해 공동사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재해 예방과 관련한 현안도 논의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024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면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비해 민간 지원 기반도 구축한다.

정설화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중대재해 예방 도-시·군 원팀사무국은 도와 시·군 통합형 재해예방 시스템이자 상시적 협력 모델로, 국내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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