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반토막난 애플 주가폭락은 삼보컴퓨터와 현대멀티캡등에는 영향
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9월29일 애플은 4/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인 45센트보다 30% 적
은 3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하룻만에 52%가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게이트웨이(-13%),HP(-6%),이머신스(-11%)도 동반 하락하
고 말았다.
애플측이 밝힌 실적저조 원인은 세계적 경기둔화로 인한 해외 매출 감소,
교육관련 매출 저조, 신상품 파우맥 G4의 매출 부진 등이었다. 즉 경기 둔
화에 따른 PC경기 감소와 신제품 도입 전략의 실패를 시인한 것이다.
그러나 국내 PC업체들은 이미 주가가 폭락한 상태라서 추가적인 하락은 미
미할 것이라는 게 국내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다.
윤성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PC업체들의 주가는 현재 고가 대비 80%
가량 하락해 있어 실적 둔화 재료는 반영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며 애플
의 주요 하락원인중 하나가 신제품의 시장 진입 실패인 만큼 국내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크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체 PC시장이 하향 추세라는 인식이 퍼진 만큼 PC업체 주가의 하
향 추세가 반전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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