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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MBC사장 후보 13명…현 박성제 사장 '연임' 가능할까


MBC 노조 "특정후보 정치권에 줄 대고 있어" 비판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차기 MBC사장 후보자 공모에 현 박성제 MBC 사장과 문호철 전 보도국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지원했다.

차기 MBC사장 후보자 공모에 현 박성제 MBC 사장과 문호철 전 보도국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지원했다. 사진은 지난해 1월 14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MBC노조원들의 반대에 막혀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차기 MBC사장 후보자 공모에 현 박성제 MBC 사장과 문호철 전 보도국장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지원했다. 사진은 지난해 1월 14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MBC노조원들의 반대에 막혀 있는 모습. [사진=국회사진취재단]

4일 MBC 관리감독기관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따르면 MBC사장 공모 결과 사장 지원자는 ▲강재형 현 아나운서국 소속 국장 ▲권순표 현 MBC 뉴스룸 선임기자실 소속 국장급 ▲김석창 전 MBC 문화사업국장 ▲김원태 현 MBC감사 ▲문호철 현 MBC 심의팀 소속 부장급 ▲박성제 현 MBC사장 ▲안형준 현 MBC 메가MBC추진단 소속 부장급 ▲유재용 현 안동MBC사장 ▲이윤재 전 MBC아나운서국 부장급 ▲이은우 현 MBC 심의팀 소속 국장급 ▲이재명 현 MBC 송신팀 소속 부장급 ▲조창호 현 MBC 뉴스포맷분석파트 소속 부장급 ▲허태정 현 MBC 콘텐츠협력2팀 소속 국장급 등 모두 13명이다.

박성제 MBC 사장 [사진=한국방송협회]
박성제 MBC 사장 [사진=한국방송협회]

현 MBC사장인 박성제 후보는 지난달 연임 의사를 표한 글에서 "권력과 언론의 긴장 관계는 필요하지만, 지금 MBC는 도를 넘은 압박과 여러 위협을 받고 있다"며 "MBC 뉴스는 한국인이 즐겨 보는 채널 1위, 신뢰하는 뉴스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고, 유튜브 조회수는 전세계 뉴스 채널 중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장은 "지난 3년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와 이해를 구하겠다"며 "새로운 꿈과 비전으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호철 전 보도국장 [사진=문호철 전 보도국장]
문호철 전 보도국장 [사진=문호철 전 보도국장]

반면 현 MBC 체제에 문제 의식을 갖고 출마한 후보도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을 전후해 보도국장을 역임한 문호철 전 국장은 2일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5년간 계속된 MBC의 편향 보도와 극심해진 정파성, 뿌리깊은 노영방송구조 타파를 위해 사장에 지원했다"며 "2017년 최승호, 2020년의 박성제에 이은 '민노총 사장 3연임'이라는 황당하고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비언론노조를 대표해 사장에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문 전 국장은 "지금 MBC는 공영방송의 생명인 공정성을 상실해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며 "특정 세력의 대변인을 자임하며 기울어진 영향력을 키우는 데만 열을 올리는 '가짜 공영방송'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국회의원 출신 한 인사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공연히 밝히고 다니고 있다"며 "또 다른 정치권 유명 인사 역시 특정 후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식으로 여론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부 후보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노조는 "방문진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적 뒷배를 이용하는 후보자들을 철저히 걸러내라"고 주문했다.

방문진은 오는 7일 정기이사회에서 면접을 통해 후보자 3인을 선출한다. 이후 18일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정책발표회를 거친 뒤 평가단이 최종후보자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21일 최종적으로 신임 사장을 선출한다.

시민평가단 회의와 방문진 이사회 최종면접은 모두 iMBC 홈페이지 및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정책발표회는 故 이용마 기자의 유지에 따른 것이라고 노조는 전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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