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소속팀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고우석이 연봉에서 '잭팟'을 터뜨렸다. LG 구단은 3일 2023년 재계약 대상 선수 45명 중 44명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은 연봉 2억7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인상률 59.3%) 오른 4억3천만원에 계약했다. 그는 이로써 자유계약선수(FA) 제외 팀내 최고 연봉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61경기에 등판해 60.2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를 기록했다. 그는 구원 부문 1위에도 올랐다.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2023시즌 연봉으로 4억3천만원을 받게 됐다. 그는 FA 제외 팀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fd280473f4469.jpg)
문보경(내야수)도 6천8백만원에서 1억2백만원(인상률 150%) 오른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그는 팀내 최고 인상률 주인공이 됐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김윤식, 이민호, 이우찬(이상 투수)도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재계약 대상자 중 사인을 하지 못한 선수는 베테랑 투수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26.2이닝을 던졌고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