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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복귀? 교체?…강성형 감독 "조만간 결정될 것"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부상으로 주포를 잃은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교체 고민에 빠졌다.

사령탑은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대답을 내놨다.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겨둔 현대건설. 여전히 단독 선두(승점 57·20승 4패)에 자리하고 있지만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주포가 전력에서 이탈한 현대건설은 최근 2연패까지 겹치며 2위 흥국생명(승점 54)과 승점 차도 3으로 좁혀졌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4일 한국도로공사전을 마치고 긴 휴식기를 가지며 5라운드를 대비했다.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과 함께라면 더 좋은 준비가 됐을 텐데 아쉽다. 순조롭게 가다가 염증이 발생해 장기화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연패를 당했지만 4라운드 결과를 보면 4승 2패를 기록했다. 2승 4패 정도를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라며 "5라운드도 잘해보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사령탑은 야스민의 복귀 시점을 올스타전 이후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 때문에 교체도 염두하고 있다.

강 감독은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 외국도 리그가 한창이라 원하는 선수가 있더라도 데려오기 쉽지 않다"라며 "하지만 사무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사기와 경기력 문제도 있으니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스민이 빠진 자리에는 이번에도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가 나선다. 다만 황연주의 체력과 경기력 등이 흔들릴 것을 대비한 다음 플랜도 짜놓은 강 감독이다.

그는 "나현수는 아포짓에서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다. 미들 블로커 자리가 더 나아 보인다"라며 "정지윤이 황연주를 대신해 경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3명이 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는 게 좋다"고 전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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