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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가동”


침수위험 지역 정비 완료…총사업비 183억 투입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위험 지역인 동래구 온천동 755-7번지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온천2지구는 지난 2014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동래 롯데백화점 일대의 상가와 주택 920세대가 침수돼 257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부산시는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온천2지구를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0년 4월부터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저류용량 V=4천715㎥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2년 반 만에 준공됐다. 총사업비는 183억원(국비 91억5천만원 포함)이 투입됐다.

부산광역시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저류조(저류지) 내부의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 저류조(저류지) 내부의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는 온천2지구 우수저류시설이 부산시 방재성능목표 50년 강우 빈도(105mm/hr)로 설계돼 침수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고, 이 시설로 인해 도로·상가·주택 침수에 노출돼 있던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되는 침수위험 지역에 대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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