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질 개선을 위해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가 절약될 뿐 아니라,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다.
![대구광역시 산격동 청사 전경 [사진=대구시]](https://image.inews24.com/v1/3c0ebae768ae43.jpg)
지원 대상은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이며, 대당 지원금은 일반 세대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이다.
지원 물량은 일반 가정 1만3천대, 저소득층 400대 등 총 1만3천400대다.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보조금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구․군 환경부서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6일부터 구·군별 사업물량(예산) 소진 시 까지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난방 보일러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겨울철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물질"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