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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곡관리법, 2월 본회의서 반드시 처리"


24일 상정이 목표…"민생법안 반드시 책임질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본회의 부의가 완료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쌀시장격리의무법)을 2월 말 열리는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농민 생명이 걸린 법안인 만큼 다음 본회의에선 반드시 상정해 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민생법안을 책임 있게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의 주도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가 가결됐다. 해당 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의 매입(시장격리)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해 양곡관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해당 법안이 양곡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구체적으로 내달 24일 본회의를 목표하고 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다음 안건 처리(본회의)는 2월 24일에 예정돼 있다"며 "그전까지 타협점을 찾겠지만 중요한 건 정부·여당의 태도"라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과 관련해 "이 대표를 계속 소환하는 것은 야당 지도자에게 모욕을 주고 부정적 이미지를 씌워 갈라치기를 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검찰은 더는 시간 끌기 등 얕은 술수를 보이지 말고 이번 소환을 마지막으로 하는 게 국민 상식에 부합한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검찰의 '대장동 의혹' 관련 2차 소환에 출석할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인 4일 서울 숭례문(남대문)에서 검찰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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