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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ASML코리아, 직원 임금 11.8% 인상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률…인재 영입 총력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지사 ASML코리아가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임직원 임금을 인상했다.

ASML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을 11.8%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18.3%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률이다. 근속 연수 5년 이상 직원의 경우 지난 5년간 평균 누적 임금 인상률이 60% 이상이다.

신입 사원 초임 연봉도 올해 대졸 엔지니어 기본급은 4천800만원으로, 성과급이나 고정 수당을 포함하면 6천500만원까지 늘어난다. 석사 졸업 엔지니어 기본급은 5천1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ASML 본사 전경 [사진=ASML 페이스북]
ASML 본사 전경 [사진=ASML 페이스북]

근무 환경도 개선 중이다. ASML코리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1주일에 이틀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며, CS엔지니어의 경우 3일 근무하면 3일 쉴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연차 휴가 소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한편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야외 뮤직 페스티벌 등도 열고 있다.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ASML의 극자외선(EUV)과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보상과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며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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