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05년보다 직원 10배, 매출액 22배↑…이곳은 어디?


대덕연구개발특구, 올해 50주년 맞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005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기업체 수 12배, 직원 수 10배, 매출액 22배로 성장한 곳이 있다. 연구개발특구 이야기이다. 대덕특구는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이 주관하는 2023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가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렸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50년 동안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아 국가와 지역을 연결하는 과학기술 혁신 거점으로서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5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연구개발특구는 기업체 수 12배, 직원 수 10배, 매출액 22배로 성장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005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연구개발특구는 기업체 수 12배, 직원 수 10배, 매출액 22배로 성장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는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기반으로 신기술 창출,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구를 말한다.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5개 광역특구, 14개 강소특구가 지정돼 있다.

정부는 연구개발특구를 ‘기술→창업→성장’으로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재정 사업과 조세감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소기업 설립 지분율 완화(규모에 따라 10~20% → 일괄 10%), 특구 입주절차 간소화(최대 40일 → 14일 이내), 건축규제 완화 등 각종 제도 개선과 함께 2천300억원 규모의 제5차 특구펀드 조성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그 결과 2005년 이후 연구개발특구에서 기업 수가 12.3배, 매출액과 종사자 수는 각각 22배, 10배 지속 성장했다. 공공연구성과의 기업 대상 총 연구개발비와 코스닥 상장기업 수도 각각 7배, 10.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는 연구개발특구가 1973년 대덕연구학원 도시를 모태로 출발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기술 경쟁 주권을 확보할 전략 기술과 미래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 특성과 전략에 맞는 지역특화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제시하겠다”며 “연구개발특구가 지역주도 혁신성장의 거점이자 미래성장동력과 기술이 싹트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가족 여러분의 도전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과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과 퍼포먼스를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이종호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 시장, 이인실 특허청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기업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05년보다 직원 10배, 매출액 22배↑…이곳은 어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