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30일 발표했다.
![KISA 나주청사 전경. [사진=KISA]](https://image.inews24.com/v1/68b6de14834887.jpg)
해당 사업은 아세안 역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3년간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98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대 규모의 아세안 정보통신 분야 협력 사업으로, KISA를 비롯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브루나이 공대가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온라인 사이버보안 전문 교육 운영 ▲사이버보안 자격제도 연구 ▲해킹방어대회 개최 ▲사이버보안 교환학생 운영 ▲사이버보안 석사과정 운영 등이다.
KISA는 2016년부터 운영된 동남아 해외 전략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2020년 아세안 측에 사업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아세안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내 사이버보안 사업자들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