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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전 한화 단장,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 복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민철 전 한화 이글스 단장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정 전 단장이 올 시즌 야구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정 위원은 "다른 곳에서도 섭외가 많이 들어왔지만 고민을 길게 하지 않았다"며 "MBC스포츠플러스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 고민 없이 다른 제안을 거절하고 MBC스포츠플러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민철 전 한화 이글스 단장이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 복귀했다. 정 위원이 현역 선수 시절 한화 소속으로 투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정민철 전 한화 이글스 단장이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 복귀했다. 정 위원이 현역 선수 시절 한화 소속으로 투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정 위원은 한화 구단 단장으로 부임하기 전 MBC스포츠플러스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현역 선수 시절 한화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였다.

한화의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통산 161승을 거뒀고 8시즌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2022년) KBO리그가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수 은퇴 후 코치 생활도 경험했고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친정팀 한화 단장을 맡았다.

정 위원은 "다시 해설위원으로 돌아와 흥분된다"며 "경기 해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 야구 경력이 길지만, 야구를 다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기본부터 다시 돌아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 위원은 오는 2월 1월부터 방송되는 '엠스플 in 캠프'에 합류한다. 엠스플 in 캠프는 KBO리그 10개 구단의 생생한 소식을 비롯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되는 월드 베이스볼클래식(WBC) 훈련까지 취재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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