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서울시는 최근 급등한 난방비와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파 대응 민생안전 대책' 관련 구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25개 자치구와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서울 시청에서 한파대응 민생 안전 시·자치구 구청장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dde2bdcd648f4b.jpg)
이번 공동 대응에 서울시는 680억원, 자치구는 62억원 등 총 74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난방비 지원을 위해 346억원,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137억원,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시-구 협력 강화에 197억원을 지원한다. 자치구는 취약계층 난방비 41억원, 방한용품 5억원, 한파 쉼터 운영 등 기타 대응에 16억원을 투입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예산이 지원되기 전이라도 기정예산을 우선 사용하여 복지시설 등에서 충분한 난방 가동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지원의 사각지대 및 지원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줄 것”을 요청했다.
이성헌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은 “서울시가 마련한 선제적 지원 정책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한편, 자치구 차원에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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