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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예매 순위] 3천명 차로 '연애의 목적'이 1위


 

6월 둘째주말(9일~12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의 최종 승리자는 '연애의 목적'(제작 싸이더스펙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의 목적'의 영화사 측은 14일 오전 영화의 주말 스코어 최종 집계가 60만5천40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총 290개관에서 상영된 '연애의 목적'은 서울관객 13만5천600명을 모아 서울 지역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띠었다.

한편 전국 330개관에서 상영된 '간큰가족'(제작 두사부필름)은 최종 스코어가 6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영화 제작사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간큰가족'은 서울관객 14만6천명, 지방 47만8천명을 모아 지방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영화는 전국 누계에서 3천명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1, 2위의 자리를 다퉜으며, 각 영화에 대한 선호도는 서울 관객 중심의 '연애의 목적'과 지방관객 위주의 '간큰가족'으로 경향이 뚜렷이 구분됐다.

박빙의 승부를 펼친 두 영화가 진정한 승리자를 가리는 시기는 오는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연애의 목적'과 '간큰가족'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연애의 목적'은 18세 관람 등급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어 관객 변동률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화사 측에서 스크린수를 더 늘릴 계획을 내놓아 성인층의 관객몰이에 나설 태세다.

'간큰가족'의 자신감도 만만치 않다. 올 개봉된 코미디 중 개봉 스코어 최고 기록을 갖게 된 작품인만큼 당분간 관객이탈률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화사 측은 특히 지방 관객들의 호응이 높고 관람 등급상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할 수 있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개봉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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