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의 인기가 입증되자 활동을 대폭 늘린다.
롯데홈쇼핑은 루시가 지난달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오는 31일부터 모바일 생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쇼호스트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SNS에서 10만 명 이상의 팔로어까지 보유한 루시는 인플루언서 활동부터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달 14일에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해 명품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가방 4종, 카드 케이스 3종을 판매한 결과 25분 만에 준비 수량을 모두 완판시켰다.
오는 31일 오후 8시에는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두 번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최근 인기 아이돌 '뉴진스'가 착용하는 등 MZ세대로부터 Y2K(세기말)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수지 펜던트' 등 액세서리 5종과 가방 5종을 판매한다. 패션 인플루언서 루시의 패션 노하우를 실시간 전달하는 디지털 의상실 콘셉트로 상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중 댓글을 통해 실시간 소통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지난달 루시가 진행한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25분 만에 상품이 완판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두 번째 판매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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