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연봉 협상 완료…'100% 인상' 최지훈 3억원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SSG 랜더스의 외야수 최지(26)이 대폭 오른 연봉으로 2023시즌을 맞이한다.

SSG는 24일 2023년 재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6차전 경기가 열렸다. SSG 최지훈이 3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한유섬의 내야 땅볼 때 키움 1루수 전병우의 송구 실책을 틈타 동점 득점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8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6차전 경기가 열렸다. SSG 최지훈이 3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한유섬의 내야 땅볼 때 키움 1루수 전병우의 송구 실책을 틈타 동점 득점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해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프로 데뷔 후 첫 3할 타율(0.304)과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기록한 최지훈은 기존 연봉 1억 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년 연속 주전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박성한은 1억 4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92.9%↑) 인상된 2억 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거포로 가능성을 보여준 내야수 전의산(77경기, 13홈런, OPS 0.797)은 9000만원(200%↑·6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3시즌 구단 최고 인상률이다.

지난 시즌 필승조와 마무리로 활약한 서진용은 2억 6500만원(43.2%↑·8000만원↑)에 계약했으며, 선발과 불펜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오원석은 1억 4000만원(115.4%↑·7500만원↑)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1억원대 연봉에 진입했다.

아울러 통합 우승에 기여한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1억 7000만원(70%↑·7000만원↑)에, 고효준은 8500만원(112.5%↑·4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최지훈은 "지난해 팀 통합우승에 기여하며 구단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 깊다"라며 "구단에서 믿어주신 만큼 올시즌 매 경기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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