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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스프링캠프 이원화 진행 미국·대만서 실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2023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스프링캠프에 들어간다. 히어로즈 구단은 스프링캠프 일정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눈에 띠는 특징이 있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이원화로 나눠 진행한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해 3월 5일까지 36일 동안 진행된다.

또 다른 스프링캠프 장소는 대만 가오슝이다. 가오슝 캠프는 오는 2월 7일 시작해 3월 9일까지 31일 동안 치러진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2023시즌 스픠링캠프를 미국괴 대만으로 이원화에 진행한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2023시즌 스픠링캠프를 미국괴 대만으로 이원화에 진행한다. [사진=김성진 기자]

홍원기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40명은 29일 오후 9시 KE005편을 이용,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미국 애리조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2월 1일부터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스프링캠프를 갖는다.

대만 캠프는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이 맡는다. 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40명은 2월 7일 오전 9시 KE185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대만 가오슝으로 향한다.

퓨처스팀은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미국과 대만에서 치러지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단순히 1군과 퓨처스팀으로 구분지어 운영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단은 "훈련 유형과 설정한 목표 방향에 따라 참가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는 기본기 훈련을 토대로 기술 향상에 중점을 둔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신인과 저연차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려 정규 시즌 대비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캠프는 실전 위주 훈련이 진행된다. 대만 프로야구팀과 10차례 이상 연습경기를 편성했다. 구단은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 2023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미국 캠프 ▲감독 : 홍원기 ▲코치 : 김창현, 채종국, 강병식, 마정길, 오윤, 박재상, 박도현, 노병오, 김지수 ▲투수 : 김건희, 김동혁, 김재웅, 변시원, 안우진, 원종현, 요키시, 이명종, 이승호, 이종민, 임창민, 장재영, 후라도 ▲포수 : 김동현, 김시앙, 김재현, 이지영 ▲내야수 : 김태진, 김혜성, 김휘집, 러셀, 박주홍, 임지열, 신준우 ▲외야수 : 송재선, 이정후, 임병욱, 이형종 □대만 캠프 ▲감독 : 설종진 ▲코치 : 송신영, 김동우, 김태완, 권도영, 박정음, 이승호, 문찬종 ▲투수 : 김동욱, 김준형, 노운형, 박승주, 박주현, 송정인, 양기현, 오윤성, 윤석원, 윤정현, 이영준, 정연제, 주승우, 최원태, 하영민 ▲포수 : 김리안, 박성빈, 변현성 ▲내야수 : 김수환, 김웅빈, 서유신, 송성문, 우승원, 이승원, 이호열, 전병우 ▲외야수 : 김준완, 박찬혁, 예진원, 이병규, 이용규, 주성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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