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를 하루 30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송정역은 KTX, SRT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역이지만 광주 외곽에 위치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시내버스를 이용해 광주송정역에서 광주역 주변으로 이동하려면 45분가량이 소요되는데 셔틀열차는 이보다 30분을 단축할 수 있다.
요금도 택시를 이용할 경우 1만2천800원 상당이지만, 셔틀열차는 1천원이며, KTX로 환승하면 900원, 경로우대·어린이·장애인은 5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셔틀열차 운행시간이 KTX, SRT의 운행시간과 연계돼 있어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첫차는 광주역에서 오전 5시2분, 막차가 광주송정역에서 밤 12시31분에 출발한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실제로 열차가 운행된 후 지난 6년간 이용객은 총 86만3천258명으로, 연평균 14만3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총 14만8천700여 명(일 평균 407명)에서 작년 19만500여 명으로 28% 증가하면서 점차 시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배상영 시 광역교통과장은 “광주셔틀열차는 동구와 북구 주민의 KTX 이용편의와 광주송정역 인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며 “광주셔틀열차 이용률을 높여 도심 공동화를 막고 광주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서 광주역을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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