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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PTV, 셋톱박스 이용자 만족도 1위…SK브로드밴드·KT 뒤이어


IPTV 3사, 셋톱박스 만족도 금·은·동 석권…MSO·중소SO와 품질 격차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 셋톱박스 성능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유료방송사업자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 결과.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유료방송사업자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 결과.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022년도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은 매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해왔다.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에 대한 서비스가 품질평가 대상이다. 정부는 영상 체감품질·음량수준 등 정량적 항목과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 정성적 항목을 매년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가 눈길을 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신규 평가항목이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 편의성과 기기 연동 용이성 항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리모콘 조작 용이성 항목 등은 만족도가 낮은 편이라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한다.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4개 항목으로 구분된다. 반응 속도를 비롯한 UI 편의성, 기기 연동 용이성, 조작 용이성 등이다. 사업자 구분별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 평균 점수는 ▲IPTV 64.4점 ▲위성방송 60.6점 ▲MSO 60.3점 ▲중소SO 59.3점 순이다.

LG유플러스가 전체 유료방송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균 점수가 65.5점으로 집계되면서다. 항목 별 점수는 각각 ▲반응속도 63.9점 ▲UI 편의성 66.8점 ▲기기 연동 용이성 65.8점 ▲조작 용이성 65.4점이다.

SK브로드밴드가 뒤를 잇는다.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 평균 점수로 64.1점을 기록했다. 항목 별 점수는 ▲반응속도 62.1점 ▲UI 편의성 65.7점 ▲기기 연동 용이성 65.2점 ▲조작 용이성 63.5점이다.

KT는 전체 IPTV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점수로 63.7점을 기록했다. 항목 별 점수는 ▲반응속도 61.8점 ▲UI 편의성 64.6점 ▲기기 연동 용이성 64.8점 ▲조작 용이성 63.5점이다.

MSO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에선 CMB가 평균 점수 61.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61.2점을 기록한 LG헬로비전을 소폭 앞질렀다. CMB 항목 별 점수는 ▲반응속도 60.7점 ▲UI 편의성 62.5점 ▲기기 연동 용이성 65.5점 ▲조작 용이성 61.7점으로 집계됐다.

중소SO 셋톱박스 성능 이용자 만족도 1위 타이틀은 금강방송이 차지했다. 평균 점수 62점을 기록했다. 항목 별 점수는 ▲반응속도 59.2점 ▲UI 편의성 64.6점 ▲기기 연동 용이성 62.9점 ▲조작 용이성 61.2점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지난 1월 방송법과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을 통해 직접적인 근거가 마련됨을 계기로 측정항목을 세분화했다"며 "온전한 항목에 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해 이용자 중심 품질평가가 되도록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품질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유료방송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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