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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노조, 설 이후 파업 강행…1인 시위 돌입


임금협상안 결렬…성과금 등 두고 노사 간 입장 차 커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골든블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 이후 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설 연휴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파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골든블루 노조가 임금협상 최종결렬과 관련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사진은 16일 한 노조원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골든블루 노조]
골든블루 노조가 임금협상 최종결렬과 관련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사진은 16일 한 노조원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골든블루 노조]

16일 골든블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 앞에서 각각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노조 측은 주중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노조원들의 릴레이로 시위를 이어간다.

골든블루 노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 초까지 20여 차례 이상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최종 교섭에 실패했다.

골든블루 노조 측은 1인 시위에 이어 이달 내 파업 찬반 투표를 거쳐, 실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회사가 올해 '역대급' 매출액을 기록한 만큼, 직원들에게 그에 걸 맞는 성과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평년과 영업이익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예년과 같은 수준의 성과금 지급은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 노조 측은 성과금으로 평년 수준인 당기순이익의 14% 가량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7%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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