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로나19 중대본 "실내 마스크 해제 17일 논의"


2023년 설 방역·의료대책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오는 17일 코로나19 관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설이 된다.

현재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해서는 17일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기 등을 논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여러 방역 지수를 보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문제는 중국발 코로나19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김포공항역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김포공항역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제1차장(중앙사고수습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설 방역·의료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에도 완화된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

정부는 모임은 가급적 소규모로 짧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후 고향을 방문하고 귀성과 여행 기간 동안 3밀(밀접, 밀집, 밀폐) 시설 이용은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명절기간 동안 해외 출입국,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외 출입국과 관련해 지난 2일부터 시행 중인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면 면회는 현행과 같이 계속 허용된다. 손을 맞잡는 등 접촉도 가능하다.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고, 입소자는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 외출이 가능하다.

사람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혼잡 완화를 위해 관리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전광판 등을 통해 휴게소 혼잡도를 사전 제공하기로 했다.

중대본 측은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 입원치료 등 의료대응체계를 중단 없이 운영해 국민들이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595개)와 임시선별검사소(58개)는 연휴에도 운영시간 단축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말했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차량 이동과 유입이 많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운영한다. 6개 고속도로 휴게소는 ▲안성(경부선, 서울방향) ▲이천(중부선, 서울방향) ▲화성(서해안선, 서울방향) ▲백양사(호남선, 순천방향) ▲함평천지(서해안선, 목포방향) ▲진영(남해선, 순천방향) 등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 중대본 "실내 마스크 해제 17일 논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