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리딩금융인]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 "넥스트 뱅크 구현"


"예대마진 없는 저금리 대출로 새로운 금융 모델 제시"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렌딩머신은 기존 1·2 금융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고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0.5 금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렌딩머신 본사에서 아이뉴스24와 만나 서비스 머니무브(MONEYMOVE)가 지향하는 새로운 금융모델 '넥스트 뱅크'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가 지난 9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가 지난 9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인터파크 창업자로서 전자상거래 유통을 혁신한 이 대표는 금융에서도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 뛰어들었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 희망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금융업을 말한다.

◆머니무브, 1% 부실률로 최저 대출금리 제공

지난 2019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정식 등록한 렌딩머신은 3년의 준비 끝에 지난 6월 개인신용대출 플랫폼 머니무브를 선보였다.

머니무브는 낮은 금리가 특징이다. 이 대표는 머니무브는 대출자에게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고, 투자자에게는 부실률을 1%까지 낮춘 저위험 대출 채권을 공급한다고 했다.

지난 9일 기준 머니무브의 대출 금리는 연 4.98~15.77%다. 최저금리는 연 6% 안팎인 시중은행 신용대출 최저 금리보다도 낮다. 대출은 개인 신용평점에 따라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다.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가 지난 9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가 지난 9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은행 등 기존 금융사들은 예대마진으로 이익을 얻는다. 이와 달리 머니무브는 돈을 빌려준 투자자와 대출자를 직접 연결하기에 차주가 낸 이자를 중개 수수료를 제하지 않고 투자자가 바로 가져갈 수 있다. 투자자가 은행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특히 플랫폼 이용 수수료 등 모든 수수료가 없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다른 데처럼 수수료를 내게 하면 대출금리가 낮다는 게 의미가 없어진다"며 "사업 모델을 설계할 때부터 수수료 수익을 받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머니무브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대출받지 못하는 차주들을 다른 저축은행 등에 연결해주고, 금융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수익 모델로 삼는다. 렌딩머신이 자체 개발한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신용평가시스템(CSS)을 다른 금융사에 팔거나 컨설팅해주는 것도 다른 수입원이다.

머니무브 CSS는 297개의 신용평가 정보와 비금융 상환 여력 정보를 100여 가지의 머신러닝 알고리즘 중 최적화한 알고리즘을 선택해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대출 부실률을 1% 이하로 설계하고, 리스크 프리미엄을 줄여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게 한다.

◆연계 투자의 매력…"더 높은 금리를 더 안전하게"

렌딩머신은 대출뿐만 아니라, 투자 관점에서도 합리적인 금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 대표는 머니무브에서 연계 투자하면 8% 전후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4%대에 머물러 있는 은행 정기예금의 두 배 수준이다.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가 지난 9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머니무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가 지난 9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머니무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00개 이상 채권에 1만원부터 분산 투자할 수 있게 해 손실 위험도 낮췄다. 요즘같이 경제 불확실성이 클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다른 투자 수단보다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렌딩머신은 금융 소비자들이 연계 투자를 경험하고, 좋은 투자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100일 투자 챌린지'를 하고 있다. 머니무브에서 하루 1만원씩 100일간 투자하면 투자금의 10%(최대 10만원)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응모는 오는 3월 6일까지다.

이 대표는 "돈을 어떻게 버는지 한번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면서 "머니무브를 통해 꾸준히 쌓아가면 부동산 갭투자 하는 등 한방이 아니어도 비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리딩금융인]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 "넥스트 뱅크 구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