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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후기에 "자존심도 없는 개돼지" 다시 불붙은 '노재팬' 시끌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 만화 '슬램덩크'가 영화로 개봉해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슬램덩크'로 인해 '노재팬' 논쟁이 다시 벌어졌다.

지난 6일 반일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슬램덩크' 영화 보고 왔다"는 후기 글이 올라왔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사진=NEW]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사진=NEW]

글 작성자는 "노재팬이라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워낙 의미 있는 만화라 안 볼 수가 없었다"며 "다들 시간되시면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보시라"고 권유했다.

이 글을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재팬 운동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노재팬 운동은 지난 2019년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통제 조처를 하자 국내에서 일어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다.

슬램덩크가 극장가와 서점가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슬램덩크가 극장가와 서점가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부 누리꾼들은 "말로만 노재팬이다" "선택적 노재팬"이라며 조롱했고 "노재팬은 생활이다. ('슬램덩크' 보는 사람들은) 자존심도 없는 개돼지들"이라는 수위 높은 비난도 등장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강요 좀 그만해라" "편의점 맥주도 돌아왔던데 노재팬 아직도 하냐" 등 문제없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논쟁에도 '슬램덩크'는 많이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흥행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슬램덩크는 지난 8일 12만605명의 관객 수를 기록해 현재까지 42만121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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