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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 1차 '실패'→2차 '성공'…'누리호' 3차 발사는?


전 세계 대상으로 발사체 신뢰도 높여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다. 2021년 10월 21일 누리호 1차 발사는 실패했고 2022년 6월 21일 2차 발사에서 누리호가 당당히 우주 공간에 위성을 제 궤도에 배치하면서 성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가 자체 우주수송수단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다.

발사체는 한두 번 성공했다고 ‘완전한 수송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여러 번 반복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누리호는 1.5톤급 위성을 우주공간으로 내보낼 수 있는 로켓이다. 세계에서는 7번째로 거둔 성과이다.

이 같은 성공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정부는 올해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4차례 더 누리호를 발사한다. 이른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이다.

이젠 누리호 이후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아이뉴스24DB]
이젠 누리호 이후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아이뉴스24DB]

◆누리호, 앞으로 과제는

누리호가 전 세계 우주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복 발사해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이 과정을 거쳐 발사 성공률을 높이면 전 세계 위성 관련 기업들이 우리나라 누리호를 통해 우주공간에 자신의 작품을 실어 나를 수 있다.

2027년까지 누리호는 4차례 발사할 계획을 내놓았는데 성공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이 같은 누리호 고도화 사업 이외에도 발사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차세대발사체 개발 ▲발사체 재활용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미국의 스페이스X를 시작으로 이미 로켓 재활용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발사체를 한번 쏘고 바다에 버리는 게 아니라 제자리로 다시 착륙시켜 이를 재활용하는 것은 비용은 물론 발사체 시스템의 혁신적 시스템이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여기에 1.5톤급 이상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더 강력한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 개발도 시작해야 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시작한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이 성숙하고 차세대발사체 개발, 발사체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더 먼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 수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선을 보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전략을 수행할 정부 거버넌스가 튼튼히 구축될 것이냐는 부분이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조직 개편을 진행하면서 발사체 조직 관계자들이 반발한 바 있다. 조직 사이에 내홍이 발생했다.

올해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들어서는데 이를 둘러싸고도 여전히 매끄럽지 않은 일처리 등 여러 논란이 없지 않다.

이 같은 불협화음을 잠재우면서 우리가 이뤄야 할 우주개발 분야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인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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