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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조직 개편…해외 전담 조직 신설로 사업 확대


김정수 부회장 "글로벌 톱 100 기업 진입 목표"…건면 등 면 사업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삼양식품이 2023년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삼양식품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6개 본부 85개 팀이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와 해외물류 전담조직이 신설되며 해외사업부문 지원 조직도 재편해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향후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와 냉동식품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단백질과 마이크로바이옴 등 소재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양프루웰,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제분 등 계열사 자체 역량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도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지난 28일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에서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主食) 부문 글로벌 톱 100 기업 진입'을 위해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 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7가지를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고투마켓(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회장은 ESG 경영에 대해 "우리는 이미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높아진 위상과 함께 책임을 되새기며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라는 ESG 전략 과제를 숙지하고 각자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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