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오스틴 딘(외야수)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LG 구단은 딘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약 8억9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
딘은 미국 국적으로 1993년 태어났다. 우투우타 외야수로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지명받았다. 2018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마이애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쳤고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MLB 5시즌 동안 개인 통산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8리 11홈런 42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LG 트윈스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우타 외야수 오스틴 딘과 계약했다. 사진은 2021시즌 세인트루이스서 뛸 당시의 딘이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0b76e8b2dcf28a.jpg)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8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리 45홈런 174타점 OPS 0.883이다.
딘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2023시즌 LG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회를 준 LG 구단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코칭스태프, 선수들, 그리고 KBO리그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할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2023시즌 LG가 우승을 할수 있도록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은 "딘은 정교한 컨택트와 장타력을 겸비한 우타자"라며 "외야수 뿐 아니라 1루수 등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유연한 경기 출장이 가능하고 팀 옵션에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고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딘은 미국 현지에서 계약 후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2023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은 딘과 계약을 마지막으로 2023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앞서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이상 투수)와 재계약했다.
![LG 트윈스가 22일 계약을 발표한 오스틴 딘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https://image.inews24.com/v1/568c25e0b1c98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