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큐라클이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의 미국 2a상 임상시험에서 첫 대상자 등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CU06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위한 미국 2a상 임상시험은 경구용 치료제라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가능성으로 시장 내 큰 기대감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초 임상시험 개시 미팅 이후 연구 기관별 임상윤리위원회(IRB) 승인과 대상자 스크리닝을 거쳐 첫 시험 대상자 등록까지 진행됐다.
![큐라클이 'CU06'의 미국 2a상 임상시험에서 첫 대상자 등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큐라클 로고 [사진=큐라클]](https://image.inews24.com/v1/33965bdf506cb3.jpg)
큐라클은 내년 하반기에 임상 대상자 투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결과는 내년 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큐라클 관계자는 "CU06의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확인된 결과가 2a상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들에게도 확인돼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에 성공한다면 후속 임상연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주도하는 찰스 와이코프 박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망막질환 연구자들이 큐라클이 제공한 CU06 비임상 데이터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CU06 임상 2a상이 성공하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의 표준치료제인 안구내 주사제(항VEGF 제제)를 경구용 치료제로 대체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